AI | 2026.10.16

AI가 만든 바이러스의 등장, ‘바이오 파운데이션 모델’의 시대가 온다

연구자 정보

찬리멍거 프로필 보기

  • 출신대학 : Seoul National University
  • 전공 : 생물정보학
  • 연구분야 : 생체 오믹스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

1분 요약

스탠퍼드대와 아크연구소 연구팀이 유전체 언어모델 Evo로 박테리오파지의 게놈 전체를 써냈습니다. 후보 302개 가운데 285개를 실제 DNA로 합성했지만, 대장균 안에서 증식한 것은 16개뿐이었죠. AI가 DNA를 쓰는 속도는 빨라졌는데, 그 DNA가 실제로 작동하는지는 여전히 하나씩 만들어 시험해야 했습니다. 저는 성공한 16개보다 실패한 269개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어떤 서열이 왜 살지 못했는지를 실험 조건과 함께 쌓아 다시 모델에 먹일 수 있다면 다음 설계는 더 정확해지니까요. 바이오 AI의 경쟁력은 모델 하나가 아니라 설계에서 합성, 실험, 재학습으로 이어지는 순환을 얼마나 빨리 돌리느냐에서 나옵니다. 이번 연구가 실제로 증명한 범위는 어디까지이고, 그 순환을 쥔 기업으로 지금 무엇을 봐야 하는지 짚어보겠습니다.

본문

CHAPTER 1. 나의 생각

AI는 생명체를 설계할 수 있을까?

스탠퍼드대 브라이언 히에 교수팀이 AI로 자연에 없던 박테리오파지를 설계했고, AI가 제안한 후보 박테리오파지 285개를 실제 합성해 시험한 결과 16개가 대장균을 감염·증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1]

이대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합성생물학연구센터장은 “5년 안에 AI가 세균과 같은 원핵생물 자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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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 의견

꼭 알아두셔야 할 바이오 AI의 숨은 병목

바이오 AI의 숨은 병목, 실험 자동화

이번 연구를 보며 저는 모델보다 그다음 과정에 더 눈이 갔습니다. 연구진은 AI가 만든 후보 302개를 추려 실제 게놈 285개를 조립했고, 그중 16개만 실제 파지로 증식해 대장균의 성장을 억제했습니다.[1] 컴퓨터는 수백 개의 후보를 빠르게 만들었지만, 작동 여부는 결국 DNA를 만들고 세포에 넣어 키워봐야 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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