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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신대학 : KAIST
- 전공 : 수학과
- 연구분야 : LLM 및 강화학습, 수학
1분 요약
9월 8일, 오픈AI가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밀레니엄 난제 중 하나인 나비에-스토크스 문제를 풀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방정식은 물과 공기의 흐름을 설명하는데, 수학자들은 계산을 계속했을 때 어느 순간 물의 속도가 무한대로 치솟는 ‘폭발’이 생길 수 있는지 오랫동안 궁금해했습니다. 오픈AI는 1만 개의 AI 에이전트를 돌려 이 폭발이 가능하다는 증명을 만들었고 검증까지 끝냈죠. 다만 가만히 있는 물이 저절로 폭발한 것이 아니라, 바깥에서 아주 정교한 힘을 가했을 때 가능하다는 것을 보인 겁니다. 그래서 수학자들이 정말 궁금해했던 “아무도 건드리지 않은 물도 스스로 폭발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아직 해소가 안 된거죠. 그렇다면 오픈AI는 대체 무엇을 풀었고, 무엇은 아직 풀지 못한 걸까요? 이번 증명을 최대한 쉽게 풀어보고, 이 결과가 왜 우리가 세상을 ‘매끈하게 이어진 물질’로 보는 방식의 한계를 생각하게 만드는지도 살펴보겠습니다.
본문
Chapter 1. 나의 생각
결국 수학 7대 난제 중 하나를 풀어버린 AI
불과 한 달 전, 저는 하이젠버그에 「사상 최초로 ‘진짜’ 수학 난제를 풀어버린 오픈AI」라는 글을 썼습니다. 80년 묵은 에르되시의 단위 거리 문제를 AI가 풀었다는 소식이었죠. 그 글에서 저는 꽤 비장하게 “처음으로 진짜 난제라고 할 만한 문제가 AI에 의해 풀렸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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