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rgy | 2026.09.17

한국 ‘이터나퓨전’의 승부수, 핵융합 최대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연구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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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신대학 : KAIST
  • 전공 :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 연구분야 : 핵융합 경계 플라즈마

1분 요약

한국에도 드디어 핵융합로를 직접 만들겠다는 스타트업이 등장했습니다. 서울대 연구진이 만든 이터나 퓨전은 토카막 안에 작은 플라즈마를 쏘아 넣는 ‘토카막 인젝션’으로 핵융합로를 24시간 돌리겠다고 합니다. 이터나 퓨전 연구진은 국내 유일의 대학 구형 토카막 VEST를 14년 넘게 직접 만들고 운용하면서, 외부에서 플라즈마에 전류를 넣어주는 기술을 꾸준히 연구해왔습니다. 기존 토카막은 가운데 장치를 이용해 플라즈마에 전류를 만들지만, 이들은 바깥에서 작은 플라즈마를 밀어 넣어 그 역할을 대신하려는 거죠. 성공한다면 핵융합 발전의 난제인 ‘연속 운전’을 푸는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아직 작은 실험장치에서 검증된 기술입니다. 한국 최초의 핵융합로 스타트업이 정말 세계와 다른 길을 찾아낸 것인지, 기술적 근거와 한계를 살펴보겠습니다.

본문

Chapter 1. 나의 생각

한국에 드디어 핵융합 스타트업이 생겼습니다. 핵융합 발전 최대 난제인 24시간 연속 운전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당찬 목표를 들고 나섰는데요.

우리나라처럼 특정 과학 기술에 예산과 관심이 집중된 나라에서 굉장히 이례적인 일인데요. 아마 많은 분들께 굉장히 생소한 기업을 오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보통 저는 하이젠버그에 각국의 핵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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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 의견

현업자가 본 한국 핵융합 기술의 아쉬운 점, 그리고 이터나퓨전 전망

이들이 지을 핵융합로는 어떤 모습일 것인가?

저는 토카막 안의 플라즈마를 사람이 적극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하나라도 더 확보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핵융합 상용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핵융합은 아직 너무 어려운 기술이니까요. 비유하자면 지금은 공구상자에 쓸 만한 공구를 하나라도 더 넣어야 하는 단계에 가깝습니다.

문제는 공구를 무한정 넣을 수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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