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 2026.08.13

[오피니언] 삼성전자, 메모리만 잘 만들어선 안 된다

연구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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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신대학 : Seoul National University
  • 전공 : 화학생물공학부
  • 연구분야 : 공정시스템공학, 공정최적화, 이상진단

1분 요약

삼성전자는 이미 HBM4 양산 출하를 시작했고 HBM4E 샘플도 내놨습니다. 삼성이 SK를 제치려면 HBM4가 나오느냐보다 이 제품이 고객의 AI 패키지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양산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HBM4는 데이터 통로가 두 배로 늘고 로직 베이스 다이의 역할이 커지면서 메모리·파운드리·패키징·검증이 모두 중요해졌습니다. 그렇기에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함께 가진 삼성에 기회죠. 그러나 수직계열화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조직 간 사일로를 넘고 고객별 공급 물량, 수율, 램프업, 불량 원인 분석 속도로 통합 역량을 증명해야 합니다.

본문

0. 들어가며 — HBM3의 승자는 정해져 있었다.

HBM3의 승자는 비교적 명확했다.

엔비디아는 AI 가속기의 구조를 정의했고, SK하이닉스는 가장 중요한 HBM을 공급했으며, TSMC는 CoWoS라는 선단 패키징 플랫폼으로 전체 시스템을 묶었다. 이 삼각동맹은 모두의 상상을 초월할 만큼 강력했다. 각자가 가장 잘하는 일을 했고, 시장은 그 분업 구조에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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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 의견

삼성이 2028년 재부상 할 이유

나는 삼성전자의 2028년 재부상할 가능성이 꽤 높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 말은 “삼성이 HBM을 다시 잘 만들 테니 무조건 오른다”는 식의 단순한 낙관론이 아니다. 그런 이야기는 돈 주고 읽을 가치가 없다.

HBM4 시대의 고객은 메모리를 사는가, 아니면 실패 확률이 낮은 패키지를 사는가?

나는 후자라고 본다.

HBM3 시대에는 승자의 조건이 비교적 명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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