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technology | 2026.06.25

트럼프가 중국에 데려간 유일한 바이오 기업, 일루미나의 정체

연구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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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신대학 : Seoul National University
  • 전공 : 생물정보학
  • 연구분야 : 생체 오믹스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

1분 요약

원래 DNA 한 사람치를 읽는 데 30억 달러가 들었습니다. 그런데 일루미나라는 회사가 그 값을 20여 년 만에 200달러까지 끌어내렸죠.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갈 때 데려간 기업 명단을 보면 테슬라·애플·엔비디아·골드만삭스·보잉이 있고, 그 사이에 시가총액이 수십 배 작은 일루미나가 끼어 있었습니다. 생명과학 업계에서는 일루미나가 유일했죠. 왜 20조 원짜리 회사가 그 자리에 앉았을까요? 일루미나가 유전체 의학이라는 골드러시에서 ‘곡괭이와 삽’을 파는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그 곡괭이 사업이 지금 시험대에 올랐다는 겁니다. 시퀀싱 비용이 더 싸지면서 후발주자가 따라붙고, 중국이 보복으로 문을 닫았다 열었다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임에도 불구하고 일루미나가 가지는 의미는 특별합니다. 왜 그렇게 보는지, 그리고 내가 내 돈을 주고 투자를 할 수 있다면 어떻게 베팅할 지 풀어보겠습니다.

본문

Chapter 1. 나의 생각

애플과 엔비디아 사이에 20조짜리 회사가 끼어 있었습니다

2026년 5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사절단 명단은 글로벌 빅테크와 금융 공룡이 장악했습니다.

시가총액 합산 23.5조 달러. 이 명단에는 전체 자본의 고작 0.06%에 불과한 기업이 숨어 있습니다. 거대 자본의 논리를 깨부수고, 이 0.06%의 기업은 어떻게 초대장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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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 의견

일루미나, ‘독점의 형태’에 베팅한다

저는 일루미나를 ‘성장주’가 아니라 ‘구조적 인프라 주식’으로 봅니다.

곡괭이를 비싸게 파는 모델은 후발주자에게 잠식당하지만, 곡괭이 위에서 흐르는 데이터·소모품·멀티오믹스의 통행료 모델은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일루미나의 진짜 해자는 NovaSeq라는 기계가 아니라, 전 세계 연구실·병원에 깔린 수만 대의 설치기반과 거기에 매달린 시약 반복 매출,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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