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technology | 2026.06.12

알테오젠과 삼천당제약 – 우리나라 바이오는 왜 몰락하는가?

연구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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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신대학 : Sungkyunkwan University
  • 전공 : 화학과
  • 연구분야 :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

1분 요약

K-바이오의 진짜 문제는 기술이 없다는 게 아닙니다. 문제는 아직 검증 중인 기술과, 실제 돈을 벌 수 있는 기술이 시장에서 자주 뒤섞인다는 점입니다. 알테오젠은 병원에서 오래 맞아야 하는 항암제 주사를 5분 안팎의 간단한 주사로 바꾸는 기술을 실제 제품 단계까지 올렸습니다. 그런데 최근 공개된 자료에서 알테오젠이 가져가는 몫이 시장 기대보다 낮아 보이자 주가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기술이 무너진 게 아니라, 기술로 벌 돈에 대한 기대가 무너진 겁니다. 삼천당제약은 주사로 맞던 당뇨·비만 치료제를 먹는 약으로 바꾸겠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핵심은 “먹을 수 있느냐”가 아니라, 사람 몸속에서 약효가 안전하고 일정하게 반복되느냐입니다. 한국 바이오의 약점은 연구자의 실력이 아니라, 좋은 기술을 임상·허가·계약·공시·신뢰로 이어가는 시스템의 얇음입니다. 그래서 저는 하이젠버그에 인풋했습니다. K-바이오를 믿고 싶다면 더 냉정한 검증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본문

Chapter 1: 나의 생각 

믿고 싶기 때문에 더 엄격하게 묻는다.

2026년 1월, 알테오젠이 하루 만에 무너졌다. 

머크의 SEC 보고서에 적힌 “키트루다 SC 로열티율 2%”라는 숫자 하나 때문이었다. 주가는 하루 만에 거의 25%이상 급락했다.

시장은 더 높은 숫자를 기대했고, 나 역시 그랬다. 연구를 하다 뒤늦게 소식을 확인한 순간, 가장 먼저 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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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 의견

1억이 있다면 한국 바이오에 투자하겠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기업별로 나눠야 한다.

같은 K-바이오 대표주로 묶이지만, 알테오젠과 삼천당제약은 기술의 종류도 다르고, 시장도, 검증 단계도 다르다. 알테오젠은 이미 상업 제품에 적용된 약물전달 플랫폼의 경제성을 따지는 단계에 있고, 삼천당제약은 생물학적으로 가능해 보이는 경구 전달 기술이 인체에서 반복적으로 재현될 수 있는지를 증명하는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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