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잘 쓰는 사람은 프롬프트를 많이 외운 사람이 아닙니다. 같은 ChatGPT를 켜도 누군가는 애매한 초안만 받고, 누군가는 바로 회의에 올릴 전략안과 실행 계획을 뽑아냅니다. 차이는 프롬프트 암기가 아니라 질문의 구조입니다. “보고서 써줘”가 아니라 목표, 독자, 제약, 판단 기준을 박아 넣어야 AI가 진짜 일을 시작합니다. AI 시대에 내가 하는 일이 더 많은 돈을 벌려면, 당연히…
![[오피니언] 월급 오르는 사람은 AI에게 묻는 법부터 다르다](https://d2y0k7fjdjx8rs.cloudfront.net/wp-content/uploads/2026/06/260604_%EC%A0%9C%EB%A1%9C%EC%8A%A4_AI%ED%99%9C%EC%9A%A9%EB%B2%95-960x540.jpg)
AI를 잘 쓰는 것만으로는 더 이상 앞서갈 수 없습니다. 이제는 AI가 일할 구조를 만드는 사람이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습니다. 그 핵심이 하네스 엔지니어링입니다. 말을 원하는 방향으로 끌어가는 마구처럼, AI의 능력을 규칙과 절차와 도구로 묶어 반복되는 작업 시스템으로 만드는 것입니다.좋은 프롬프트만으론 부족합니다. AI는 조건을 놓치고, 맥락을 잃고, 마지막 확인을 건너뜁니다. 그래서…

엄청난 혁신이 발표됐습니다. 스푸트니크 쇼크라고 하면 지나친 과장일까요? 미국이 GPU를 쏟아붓는 자본전에 몰두할 때, 중국은 아예 근본부터 뜯어 고쳤습니다. 중국의 moonshot AI가 내놓은 ‘kimi linear’가 뜨거운 감자입니다. 기존 트랜스포머의 어텐션 구조는 단어가 늘수록 계산량이 제곱으로 뛰는 치명적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이를 덧셈 수준으로 줄여 백만 토큰 연산…

AI가 느려지는 진짜 이유는 GPU 부족이 아니라 GPU끼리 오가는 길이 막히는 병목 때문입니다. 그동안 'AI의 신경망'을 지배한 기술이 엔비디아의 ‘InfiniBand’인데, 비싸고 폐쇄적이라 한 회사 생태계에 갇히는 구조였죠. 그리고 InfiniBand에서 이더넷으로 대세가 바뀌고 있습니다. 대세가 바뀌는 지점에 큰 기회가 생기죠. 아리스타 네트웍스가 근래 엄청난 관심을 받는 것도 이…

AI 및 반도체 산업의 위기는 폭발이 아니라 마치 질식처럼 천천히 다가온다. 매출이나 출하, 가이던스 같은 숫자는 과거를 보여주지만 미래를 무너뜨리는 건 재고, 유휴용량, 고정비, 조직 피로 같은 STATE의 누적이다. 투입(IN)이 산출(OUT)보다 크면 차이는 사라지지 않고 내부에 쌓이게 된다. 그래서 성장률보다 재고회전일, CPAEX 대비 FCF, 고정비 구조와 가동률을 먼저 보길…

어제 뉴스에서는 AI가 인류를 위협한다고 하더라. 오늘 뉴스에서는 AI는 아직 멀었다고 한다. 내일 뉴스에서는 AGI가 곧 온다고 말할 것이다. 왜 거의 대부분의 뉴스와 유튜브에서는 사람마다 시기마다 말이 다른 것일까? 현재의 기준으로는 AI를 설명할 방법이 없다. 우리가 수십 년 동안 써온 정의는 너무 낡았다. 정의가 확실해지지 않으면 어제는 과대평가라고 욕하고, 오늘은 공포를 팔고,…
![[오피니언] 코펜하겐 해석으로 바라본 AI, 위협인가 구원인가](https://d2y0k7fjdjx8rs.cloudfront.net/wp-content/uploads/2026/01/AGI-AI-960x644.png)
우리나라 에듀테크 산업은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교육 솔루션들의 수익성은 급격히 악화됐고, AI디지털교과서와 같은 굵직한 정부 정책도 기대만큼 작동하지 못했습니다. 반등의 동력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교육사업에서 유독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는 기업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입니다. 업스테이지는 교육회사가 아니라,…

전 국민을 분노케 한 잼버리 사태를 기억하십니까? 지금 교육 현장에서는 그보다 5배나 많은 5,300억 원을 쏟아붓고도 실패한 ‘AI 디지털교과서’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천문학적 세금이 투입된 국책 사업이 왜 처참한 불량품으로 전락했는지 현업자의 시각에서 분석해 봤습니다. 실패의 핵심 원인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AI 교과서를 만드는 구체적인 공학적 기준이 없었습니다. 둘째, 기술을…

요즘 떠도는 기사들이나 SNS를 보면 삼성의 초소형 '언어'모델인 TRM이 AGI 문턱 넘었다는 소리가 난무한다. 완전히 틀렸다. TRM은 일단 언어모델이 아니다. ChatGPT처럼 대화하는 것도 아니고 범용 AI도 아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초거대 LLM들이 스도쿠 하나 제대로 못 푸는데 이 작은 모델은 같은 네트워크를 여러 번 돌려서 87% 정확도로 풀었다는 사실이다. 한 번에 답을…

2025년 1월 27일,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단 하루 만에 846조 원 증발했다. 인류 증시 역사상 최대 낙폭이었다. 그날의 주인공은 중국의 인공지능 모델 ‘딥시크 R1’. 오픈AI의 o1보다 16배 저렴한 비용(약 600만 달러)으로 비슷한 성능을 낸 알고리즘 혁신이 시장을 뒤흔든 것이다. 9개월 가까이 지난 지금 와서 갑자기 무슨 딥시키를 꺼내냐고 의아할 수 있지만, 최근 딥시크는…

요즘 다들 “AI가 검색을 끝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반대에요. ChatGPT도 답을 만들기 전에 결국 ‘검색’을 합니다. 구글은 이걸 아예 자사 서비스에 녹여서 ‘AI 모드’, ‘AI 오버뷰’로 다시 검색의 왕좌를 굳히고 있죠. 결국 돈이 되는 건 여전히 ‘찾고, 정리하고, 보여주는’ 기술이에요. 다만 앞으로 10배 오를 진짜 혁신은 검색으로 못 하는 영역, 즉 로봇이나 자율주행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