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rgy | 2026.04.09

록히드마틴이 베팅한 ‘Helicity Space’, 핵융합 엔진으로 태양계를 바꾼다

연구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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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신대학 : KAIST
  • 전공 :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 연구분야 : 핵융합 경계 플라즈마

1분 요약

스페이스X 기업가치가 2,600조 원까지 거론될 정도로, 사람들은 이미 ‘우주’를 새로운 산업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가 있습니다. 가까운 우주로 나가는 건 좋다 이겁니다. 그러나 지금 기술로는 화성까지 편도로만 약 6개월, 소행성대는 그보다 훨씬 더 걸려 경제성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즉 진짜 우주를 지배하기 위해서는 ‘갈 수 있느냐’가 아니라 ‘빠르고 싸게 왕복할 수 있느냐’가 중요해지죠. 그래서 소개해드립니다. 바로 ‘Helicity Space’입니다. 이들은 핵융합으로 만든 고에너지 플라즈마를 바로 분사해 추진력을 얻는 방식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전기를 거치지 않고 에너지를 곧바로 추력으로 바꾸는 구조라 효율과 속도를 동시에 잡으려는 건데요. 아직 상용화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이들이 성공하면 우주 여행은 가능한 현실이 되게 됩니다. 어쩌면 여러분은 차고에서 워즈니악과 컴퓨터를 만들던 애플의 시작을 보신 걸지도 모르죠.

본문

Chapter 1. 나의 생각

심우주로 꼭 가셔야만 하겠다면…

2026년 4월 초 기준으로 스페이스X 상장시 기업가치가 한화로 2,600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이게 얼마나 미친 수준이냐면, 현재 존재하는 주요 우주 및 방위산업 상장사 시총을 다 합친 것보다 비쌉니다. 테슬라와 메타를 제치고 세계 7~8위 수준에 오를 정도죠.[14] 그리고 놀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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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 의견

극단의 문제에는 극단의 처방전이 필요합니다.

돈이 남아도냐고요? 화성을 겨냥해야 달에 닿는 법이죠.

“다른 행성을 개척해 인류가 이주한다.” 기후위기가 최악의 기록을 경신할 때마다 등장하는 이 흔한 아이디어에 저는 철저히 회의적입니다. 더 거칠게 말하자면, 개척을 명분으로 다른 행성으로 떠나는 선택은 인류 전체의 생존에 당장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기후위기가 파국으로 치닫는다 해도, 최소한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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