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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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신대학 : POSTECH
- 전공 : 신소재공학과
- 연구분야 : 생체친화적 소재, 오가노칩
1분 요약
바이오는 “예전부터 전도유망하다고만 했지, 맨날 그 얘기 아니냐”는 말이 따라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말을 정말 싫어합니다. 지금의 ‘전도유망함’은 20년 전과 완전히 다른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 몸의 축소판 실험실인 ‘오가노칩’은 15년 가까이 전도유망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 분야입니다. 오가노칩은 카드만 한 칩 위에 폐나 간 같은 장기의 핵심 기능을 그대로 흉내 내서 약을 미리 시험하는 장치에요. 신약 개발에서 가장 위험한 구간이 “동물에선 됐는데 사람에선 실패하는 순간”인데, 오가노칩은 이 구간을 줄여주는 핵심 기술입니다. 동물실험을 통과한 약 중 사람에게서 실패하는 비율이 90%나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오가노칩의 미친 활용도가 감이 잡히실까요? 임상 시험의 속도와 효율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가노칩은 약 15년 전, ‘허동은 교수 논문’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지금은 FDA가 동물실험을 줄이겠다고 공식 선언할 만큼 성장했습니다. 앞으로 약 5년 정도 남았습니다. 지켜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