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ity | 2025.12.18

“테슬라를 뛰어넘겠다” 중국 바이두의 자율주행 굴기

연구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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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신대학 : Hanyang University
  • 전공 : 미래자동차공학과
  • 연구분야 : 자율주행, 컴퓨터비전

1분 요약

우리가 테슬라 FSD 업데이트 하나에 들썩이고 무슨 신기능 나왔나 기다리는 사이, 중국이 슬금슬금 테슬라의 뒤를 쫓고 있었습니다. 바이두는 중국의 ‘네이버+현대차’ 같은 기업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이미 이들의 자율주행 로봇택시 서비스는 베이징, 우한 포함 10개 도시에서 최소 1억 km 이상을 달렸고, 그 데이터가 지금 도시 전체에 깔린 디지털 지도로 축적되고 있습니다. 현대차나 독일 3사가 여전히 ‘옵션 좋은 차 만들기’에 집중할 때, 바이두는 도시–차량–데이터–운행 시스템을 하나로 묶은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먼저 완성한 거죠. 중국이 무서운 게 이 속도입니다. 미국은 우리나라보단 빠르지만 여전히 규제와 안전, 사회적 윤리 등의 이슈가 있어 신중할 수 밖에 없죠. 하지만 중국은 상대적으로 이런 부분이 덜 하죠. 테슬라가 모델을 다듬고, 한국과 유럽 완성차는 규정과 인증 안에서 조심스레 실험 중일 때 중국은 그냥 시민들이 타고 다니며 데이터를 계속 쌓아가고 있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당연히 잘 안 팔리겠지만, ‘한국의 기준’이 ‘글로벌 기준’은 아니라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LCD에서 저가 공세로 우리나라 디스플레이가 큰 타격을 입었듯 자동차 시장 또한 LCD의 악몽이 재현될 수 있습니다.

본문

Chapter 1: 나의 생각

이미 벌어진 전쟁 – 조용히, 그러나 무섭게 다가오는 중국 자율주행

테슬라는 FSD로 전 세계를 들썩이게 만들고, Waymo는 미국에서 가장 앞선 로보택시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우리가 그 광경에 정신이 팔려 있는 동안, 중국은 이미 완전히 다른 속도로 달리고 있었다.

Baidu apollo 자율주행 택시

바이두는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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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 의견

1억 원의 여유 현금이 있다면, 바이두와 BYD 중 어디에 베팅하겠습니까?

솔직히 말하면 나는 중국 주식을 사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굳이 사라면 바이두 쪽에 더 베팅할 것 같다. 1순위는 테슬라지만 바이두를 택한 이유는 단순하다.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들은 여전히 “차를 먼저 만들고 소프트웨어를 붙인다”는 관성에서 못 벗어났지만, 바이두는 아예 업계의 룰 자체를 다시 쓰고 있기 때문이다. 현기차나 독3사는 OTA나 ADAS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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