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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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신대학 : KAIST
- 전공 :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 연구분야 : 핵융합 경계 플라즈마
1분 요약
핵융합은 왜 아직도 전기를 못 만들까요?
ITER가 20년 넘게 표류하며 국가 주도의 거대과학으로만 여겨졌던 핵융합 발전. 상용화는 너무나 먼 길 같았죠. 하지만, MIT 출신들이 창업한 CFS가 작고 강력한 토카막 ‘SPARC’를 민간 투자로 빠르게 밀어붙이면서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이들은 고온 초전도체(HTS)를 적극 도입해 기존 대비 30분의 1 크기에서 비슷한 성능을 목표로, 건설기간·비용 모두를 혁신적으로 줄였어요. 덕분에 핵융합의 사업성이 실험실이 아닌 시장의 언어로 논의되는 첫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물론 핵심 부품 경쟁은 중국이 이미 치고 나오는 등 만만치 않아요. 하지만 한국은 고품질 초전도체 공급망을 기반으로 새로운 승자가 될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핵융합을 연구하고 전공한 사람으로서, 이제 핵융합은 정말로 더이상 공상과학이 아니라, 산업과 돈, 국가전략의 진짜 전쟁터가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