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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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신대학 : POSTECH
- 전공 : 전자전기공학과
- 연구분야 : 통신/AI
1분 요약
토스도 넷플릭스도 멀쩡한데 국가가 화재 한번에 멈춘다는 것이 말이 되나. 이번 대전 전산 마비 사태는 서버나 데이터 손실이 아니라 네트워크 설계 실패 때문이었다. 데이터는 백업돼 있었지만, 장애가 발생했을 때 트래픽을 다른 경로로 전환할 시스템이 없었다. 그 결과, 한 데이터센터의 화재가 전국 행정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졌다. 토스와 넷플릭스 같은 곳들은 장애를 전제로 시스템을 설계한다. 토스는 실제 데이터센터를 차단하는 훈련을 주기적으로 하고, 넷플릭스는 서버를 의도적으로 중단시켜 복원력을 점검한다. 쉽게 말해 전쟁이 났다고 실제로 가정하고 훈련을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18년째 재해복구센터를 완성하지 못했고, 모든 행정망이 한 곳에 집중돼 있었다.이번 사건의 핵심은 백업이 아니라 실시간 전환, 즉 네트워크 복원력의 부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