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technology | 2026.02.23

삼성이 투자한 조기 암진단기업 ‘그레일’은 거품이다.

연구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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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신대학 : Yeongnam University
  • 전공 : 의학과
  • 연구분야 : Medical Artificial Intelligence

1분 요약

GRAIL과 같은 다중 암 조기 진단 기술은 컨셉을 들어보았을 때는 멋지고, 우아해 보입니다. 하지만 PATHFINDER과 같은 임상시험들은 소규모에 환자군과 정상군의 숫자가 균형잡힌 집단에서 시행되었습니다. 문제는, 실제로 임상 현장에 이러한 기술들을 배포하게 되면 정상과 환자군의 엄청난 불균형이 생기게 된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불균형에서는 가짜 환자가 쏟아지게 되어 오히려 불필요한 검사나 사람들의 불안감, 의료비용 증가를 초래하게 됩니다. 액체 생검 기술들의 적소는 조기 진단이 아닌 미세잔존암의 검출에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좋은 기술은 공학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멋지고 fancy한 기술이 아닌, 적절한 사용처에 적용되는 기술입니다. 과도로 회를 썰지 않도록 기술과 현장에 대한 이해를 잘 하는 것이 좋은 사업 모델을 만드는 것과 좋은 투자를 하는 것 모두에 중요할 것입니다.

본문

Chapter 1. 나의 생각

Grail이라는 영어 단어는 한국어로 번역하면 성배라고 번역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즐겨 쓰는 “독이 든 성배”와 같은 표현에서 등장하는 그 단어이죠. 성배를 위키피디아 한국어판에서 찾아보면 다음과 같은 문장이 있습니다:

서양권에서는 ‘성배’라는 단어 자체가 종종 이루어내거나 가질 수 없는 목표를 상징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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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 의견

그레일에 투자할 가치가 있는가?

1. ‘팬시(Fancy)’한 기술의 함정

바이오테크, 특히 혈액 한 방울로 암을 진단하는 ‘액체생검(Liquid Biopsy)’ 섹터에 투자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오해 중 하나는 이것입니다. “독보적인 기술적 해자가 곧 기업의 압도적인 수익으로 이어질 것이다.” 피 한 방울로 수십 가지 암을 조기에 발견한다는 서사는 얼마나 매력적이고 팬시(Fancy)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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