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tery | 2025.10.06

한겨레와 조선일보의 태양광 vs 원전 논쟁, 해답은 ESS다

연구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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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신대학 : KAIST
  • 전공 :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 연구분야 : 핵융합 경계 플라즈마

1분 요약

태양광은 해가 쨍하면 전기를 펑펑 내지만 해 지면 뚝 끊깁니다. 반대로 원전은 항상 같은 속도로만 달려서 브레이크를 밟기가 어렵죠. 그래서 낮에는 전기가 남아돌고, 저녁에는 전기가 부족해지는 ‘덕 커브’라는 골치 아픈 곡선이 생깁니다. 진보 진영에서는 “태양광 덕분에 살았다”고 하고, 보수 진영는 “태양광 때문에 원전이 멈췄다”고 하지만, 진짜 문제는 둘 중 뭐가 옳냐가 아니라 전력망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돌리느냐입니다. 그리고 해답은 ESS라는 ‘에너지 고속도로’입니다. 낮에 남는 전기를 저장해 두었다가 밤에 꺼내 쓰면, 태양광도 원전도 싸우지 않고 함께 굴릴 수 있습니다. 즉 ESS는 앞으로 원전, 핵융합, 태양광 등 다양한 전력 공급망의 필수 인프라가 될 겁니다. 관심이 있다면 정말 유망한 분야니 투자를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본문

CHAPTER 1. 나의 생각

저는 같은 문제에 대해 서로 다른 행위자들이 서로 다른 결론을 내리는 이야기를 흥미로워합니다.

특히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합리적 논거를 가지고도 서로 다른 결론과 해석이 나오는 문제들이야말로, 현실의 기술적 문제들이 가지는 재미있는 지점이며 어처구니없는 오답은 있을 지 몰라도 하나의 정답은 없다는 걸 갈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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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 의견

기업과 기술에 대한 연구자 의견 (BUSINESS)

수많은 정치적 시비와 기술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재생에너지 발전 기술은 해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가장 저렴한 에너지원은 석탄도, 원자력도 아닌 태양광일 정도니까요. 보조금이 어쩌고 하면서 중얼댈 사람들도 있겠지만, 기존 에너지원들도 어마어마한 보조금을 받았었고, 받아오고 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되겠죠.

하지만 재생에너지가 가지는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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