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 정보
L'etranger 프로필 보기
- 출신대학 : KAIST
- 전공 :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 연구분야 : 핵융합 경계 플라즈마
1분 요약
태양광은 해가 쨍하면 전기를 펑펑 내지만 해 지면 뚝 끊깁니다. 반대로 원전은 항상 같은 속도로만 달려서 브레이크를 밟기가 어렵죠. 그래서 낮에는 전기가 남아돌고, 저녁에는 전기가 부족해지는 ‘덕 커브’라는 골치 아픈 곡선이 생깁니다. 진보 진영에서는 “태양광 덕분에 살았다”고 하고, 보수 진영는 “태양광 때문에 원전이 멈췄다”고 하지만, 진짜 문제는 둘 중 뭐가 옳냐가 아니라 전력망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돌리느냐입니다. 그리고 해답은 ESS라는 ‘에너지 고속도로’입니다. 낮에 남는 전기를 저장해 두었다가 밤에 꺼내 쓰면, 태양광도 원전도 싸우지 않고 함께 굴릴 수 있습니다. 즉 ESS는 앞으로 원전, 핵융합, 태양광 등 다양한 전력 공급망의 필수 인프라가 될 겁니다. 관심이 있다면 정말 유망한 분야니 투자를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