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 2025.06.13

엔비디아가 쏘아올린 거대한 공: 어떻게 전력을 줄일 건데?

연구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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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신대학 : KAIST
  • 전공 : 전기및전자공학부
  • 연구분야 : 배터리 없는 컴퓨팅, 뉴로모픽AI

1분 요약

현재 AI 산업은 심각한 에너지 위기에 직면해 있다. GPT-4 한 번의 학습에 필요한 전력은 상당하여 웬만한 소도시의 하루 전력 사용량과 비슷하며[7] GPT-3 한 번의 학습에 필요한 전력은 1,287MWh로 평균적인 미국 가정의 120년간 전력 소비량에 해당하며,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240-340 TWh)는 아르헨티나 전체 국가 소비량(117 TWh)을 훨씬 초과한다. 특히 LLM에서 외부 메모리 접근(EMA)이 전체 전력의 68%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AI 발전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이 절실하다.

KAIST가 개발한 C-Transformer는 이러한 에너지 위기에 대한 혁신적 해답을 제시한다. 생물학적 뇌의 효율성을 모방한 SNN(Spiking Neural Network) 기술을 통해 단 400mW 전력으로 GPT-2 수준의 언어 생성을 실현했다 [1]. 이는 1W LED 전구의 40% 수준에 불과하며, NVIDIA A100 GPU 대비 625배의 전력 절약 효과를 달성했다. 핵심 기술인 HDSC 구조와 3단계 파라미터 압축(빅-리틀 네트워크, 암시적 가중치 생성, 확장 부호 압축)을 통해 하드웨어 활용도를 40.1% 증가시키고 에너지 효율성을 32.2% 향상시켰다 [2].

이 기술의 파급효과는 웨어러블 기기의 배터리 수명 연장, 배터리프리 IoT 센서의 실현, 그린 스마트홈 구축 등으로 나타날 것이다. Intel, IBM,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와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되면서 지속가능한 AI 시장은 2025년 250억 달러에서 2030년 500억 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KAIST의 성과는 한국이 뉴로모픽 AI 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탄소중립 시대의 친환경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본문

CHAPTER 1.

AI 혁명의 구조

AI 혁명의 정점, 그곳에는 엔비디아라는 이름의 제국이 서 있습니다. 하지만 이 거대한 제국을 떠받치는 기둥은 ‘전기’라는 한정된 자원 위에 아슬아슬하게 놓여있죠. GPU가 내뿜는 열기는 곧 데이터센터의 비명이자, 인류의 에너지 위기입니다. 후방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HBM이라는 최첨단 탄약을 공급하며 왕의 군대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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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 의견

내게 1억이 있다면 IBM에 투자를 할 것인가?

AI가 미래를 바꿀 것은 자명하며, 이는 많은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비용을 투자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그러나 빅테크들의 전력 소모는 너무 잘 알려져있듯 상당하다. 지루한 이야기겠지만 이 전력 소모 이슈는 현업자들 사이에서도 굉장히 심각한 이슈로 여겨진다. 거칠게 예를 들어 극단적으로 날씨가 섭씨 50도를 계속 넘게 되면 에어컨을 켜고 살 수 밖에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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