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의 숨은 '석유', 월성 원전에 쌓여 있다
핵융합은 흔히 바닷물 속 수소로 무한한 에너지를 만드는 기술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가장 현실적인 핵융합 연료는 그냥 수소가 아니라, 중수소와 삼중수소라는 특별한 수소입니다. 중수소는 바닷물에서 얻을 수 있지만, 삼중수소는 자연에 거의 없고 민간 공급망도 사실상 캐나다가 장악해 왔습니다. 문제는 ITER 같은…

핵융합은 흔히 바닷물 속 수소로 무한한 에너지를 만드는 기술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가장 현실적인 핵융합 연료는 그냥 수소가 아니라, 중수소와 삼중수소라는 특별한 수소입니다. 중수소는 바닷물에서 얻을 수 있지만, 삼중수소는 자연에 거의 없고 민간 공급망도 사실상 캐나다가 장악해 왔습니다. 문제는 ITER 같은…

- 예전엔 전기가 남아돌아서 핵융합은 꿈 같은 연구였습니다. - 지금은 AI 때문에 전기 미친 듯이 필요해졌는데, 탄소 규제 때문에 막 만들지도 못합니다. - 핵융합은 더 이상 천천히 해도 되는 연구가 아니라, 먼저 체계를 갖춘 국가가 장기 주도권을 가져가는 기술이 됐습니다.
![[오피니언] 핵융합, 낭만의 시대는 끝났다](https://d2y0k7fjdjx8rs.cloudfront.net/wp-content/uploads/2026/01/%EC%9D%B8%EA%B3%B5%ED%83%9C%EC%96%91-960x644.jpg)
핵융합 강국 하면 미국과 중국을 먼저 떠올리시겠지만, 한국이 진짜 따라야 할 나라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영국입니다. 영국은 세계 최대급 토카막인 JET를 직접 운영하고 해체까지 수행한 유일한 나라로, 그 노하우 위에 선 민간기업 Tokamak Energy는 구형 토카막에서 이온 온도 1억 도, 태양 중심의 7배에…

요즘 헬리온이 ‘토카막을 대체할 기업’이라며 과도하게 띄워지는 분위기다. 헬리온의 FRC 방식은 싸고 작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핵심 문제는 단 하나, 플라즈마 안정성이 토카막보다 훨씬 나쁘다. 실제로 최근 공개된 연구들을 보면, 여전히 불안정성이 크고 추가적인 가열 없이는 성능을 내기 어렵다는 부정적 결론을…

중국의 핵융합 전략은 기술 경쟁이라기보다 에너지 자립을 위한 국가 계획에 가깝습니다. 미국과 영국이 빠른 실증과 민간 확산을 노리는 동안, 중국은 초국가단위의 대형 토카막인 'BEST'를 선택했습니다. 이는 언듯보면 비효율적이고 지나치게 보수적인 선택으로 보이나, 이미 축적된 저온 초전도체 산업과 대형 장치 운용 경험을…

핵융합 장치는 초고온 플라즈마를 자기장으로 공중에 띄워 가두는 장치다. 현재 주류는 토카막으로, 플라즈마 안에 전류를 직접 흘려 그 전류가 만든 자기장으로 플라즈마를 꼬아 가둔다. 이 방식은 성능이 뛰어나지만, 전류가 불안정해 갑작스러운 붕괴가 발생할 수 있고, 구조상 연속 운전이 어렵다는 한계를 가진다. 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