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 정보
고리타분한 개구리 프로필 보기
- 출신대학 : KAIST
- 전공 : 전산학부
- 연구분야 : 인터넷 정보 교환 및 네트워크 보안
1분 요약
벙커버스터는 단순한 무기가 아니다. 미국의 벙커버스터 GBU-57이 이란 핵시설을 관통한 순간, 외교 테이블의 분위기까지 바꿨듯이, 우리나라 국군의 ‘현무-5’도 북한에 현실적인 두려움을 심는 전략적 카드다. 북한군은 한국 전쟁 이후 지하에 수많은 벙커와 군사시설을 만들어 뒀고, 현무-5는 이걸 모두 매장시켜버릴 수 있는 무기다. 북한이 심각하게 경계하는 것은 당연하다.
벙커버스터의 수출은 기술 유출의 우려로 어렵지만, 이 기술을 가진 국가는 세계에서도 소수에 불과하며, 첨단 무기 개발 과정에서 쌓인 경험과 데이터는 록히드 마틴이 그랬듯 차세대 무기·방산 사업의 미래 경쟁력으로 바로 이어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 무기를 생산한다는 건 단순한 수익을 넘어, 국가 생존 전략에 직접 기여하고 정부의 보호막 아래 들어섰다는 뜻이다. 전망이 어두울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