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inervini님이 댓글을 남겼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의 고유한 특징에 대해 고민할 수 있게 만드는 내용이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비약이 있는 것 같아 댓글 남깁니다. "불과 3년 전인 2023년, 반도체(DS) 부문이 15조 원에 가까운 사상 초유의 적자를 냈을 때도 완제품(DX) 부문이 14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으로 실적을 방어했다 -> ( ) -> 반면 스마트폰과 가전에서 흑자를 유지한 DX 부문 직원은, 상생 명목으로 고작 600만 원 상당의 자사주 보상에 그친다." DS가 23년도 적자를 기록했을 때, OPI는 0%였고, DX(특히 무선사업부 OPI 50%) 구성원 그 누구도 DX의 성과급 재원을 DS에 나눠주자고 주장한 적이 없었습니다. 금번 삼성전자의 노사타결 협상 과정에서 DX가 배제된 점은 안타깝게 생각하나, 필자께서 적으신 내용이 함의하고 있는 뉘앙스, 'DS가 어려울 때 DX가 회사를 방어하여 위기를 극복했다'는 논지는 사실 'DX의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 DS의 폭발적인 수익으로 삼성전자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논지에 대한 보완 근거는 될 수 있으나, 'DS가 DX를 배제하고 사업부 성과를 독식했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선택이었다'는 논지에 대한 타당한 근거는 될 수 없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