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nmg5839님이 댓글을 남겼어요
매번 리포트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주제는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네요. 현실적으로 박사 채용을 할때 간판을 중요하게 볼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간판이 좋은 대학의 연구실일수록 외부 기관이나 산학 과제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고, 이러한 기회에는 네트워크가 큰 영향을 미치는데 교수님 역시 좋은 네트워크를 갖고 계실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 인기 연구실은 자대생만으로도 인원이 채워지는 경우가 많아 타대생에게는 문이 매우 좁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학부 단계에서부터 좋은 간판을 가진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봅니다. 신분제가 존재하는 사회도 아니고, 입시 역시 나름의 기준 아래 비교적 공정하게 이루어진다고 생각하기에 이를 단순히 불공평하다고만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대학에 진학한 분들은 그만큼 이전 과정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에 따른 보상을 어느 정도 받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봅니다. 물론 박사 선발 과정에서 학벌이 과도하게 작용하는 구조 자체는 분명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그것은 개인이 쉽게 통제할 수 있는 변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더 중요한 것은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변수, 즉 스스로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분야에서 남들보다 더 깊이 고민하고 더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